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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고혈압, 심장에 직격탄… 한 번만 짜게 먹어도 위험

2016-11-10 조글로 zoglo.net 潮歌网


고혈압, 심장에 직격탄… 한 번만 짜게 먹어도 위험


고혈압 인지율이 높아지며 환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여전히 노인 고혈압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70세 미만 고혈압 환자는 2011년 383만7690명에서 2015년 399만9746명으로, 4년 새 4% 늘었다. 하지만, 70세 이상 고혈압 환자는 2011년 151만5632명에서 2015년 179만6722명으로 같은 기간 19% 늘었다. 증가율을 따지면 5배 정도 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왕수 교수는 "고령 인구가 늘어난 탓"이라며 "나이가 들면 혈관이 노화하기 때문에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던 사람도 고혈압이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노인 고혈압은 심부전·심근허혈증 등을 직접적으로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인다. 노인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철저한 저염식 등을 해서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문제는 노인 고혈압이 심장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려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는 "노인 고혈압은 심장이 뛸 때마다 힘을 많이 쓰게 만들고, 혈액이 심장에 제대로 못 돌아오게 막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부전·심근허혈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수축기혈압만 높고 이완기는 정상

중년층의 고혈압은 대부분 수축기혈압 150㎜Hg·이완기혈압 110㎜Hg처럼 둘 다 높은 상태이다. 하지만 노인 고혈압은, 수축기혈압은 160㎜Hg 이상으로 높으면서 이완기혈압은 80~95㎜Hg 정도로 정상이거나 약간 높아져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이라고 한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 의하면, 노인 인구 중 5~50%가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한다. 미국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 60세 이상 성인 중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환자는 29.4%에 달했지만, 59세 이하에서는 1.8~6%에 불과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는 "노인 고혈압 환자에게서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이 많은 이유는 혈관 노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노인은 중장년과 달리 혈관이 딱딱해져 있어서, 피가 흐르다가 혈관 벽에 부딪치면 강한 압력이 생긴다. 마치 공이 딱딱한 벽에 부딪치면 스펀지에 부딪쳤을 때보다 빠르고 강하게 튕겨 나오는 것과 같다. 심장은 이 압력을 견뎌내면서 다시 피를 짜내야 하기 때문에 매번 강한 힘을 써야 하므로 수축기혈압이 높다. 반면, 혈관이 딱딱해서 피를 위로 올려보내는 힘이 약하므로 이완기혈압은 낮다.

심장 망가뜨려 사망률 높아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이 생기기 쉬운 상태를 초래하지만, 그 자체로 심장이 망가지지는 않는다. 고혈압은 혈관을 바람이 가득 차 있는 풍선처럼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터지는 상태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 고혈압은 직접적으로 심장을 망가뜨린다. 하종원 교수는 "노인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이 펌프질을 할 때마다 강한 힘을 쓰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지쳐서 기능이 떨어지다가 아예 망가진다"고 말했다. 2008년 고혈압저널에 실린 이탈리아 연구에 의하면, 19만3424명 중 28.9%(7171명)에서 심부전이 나타났는데, 발병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니 65세 이상이 65세 미만의 3배였다. 심부전이 있으면 진단 후 4년 내 3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심근허혈증도 생길 수 있다. 이완기혈압이 낮아서 심장으로 피가 충분량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근허혈증이 계속되면 심장이 저산소증에 빠지고 근육에 독소가 쌓여 심장이 망가진다. 노인 고혈압은 중장년의 고혈압보다 치명적이며 사망률도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7.6명으로, 70세 미만의 사망률인 0.86의 70배 정도이다.(2014년)

저염식, 중장년층보다 철저히 지켜야

노인 고혈압을 치료할 때는 이완기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완기혈압이 80~90㎜Hg 미만으로 지나치게 떨어지면, 실신·어지럼증·심근허혈증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노인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저염식,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등으로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왕수 교수는 "노인은 중장년보다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노인은 몸의 항상성이 떨어져 있어서, 한 번만 짜게 먹어도 상대적으로 혈관이 크게 타격을 입어 쉽게 딱딱해지고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축기혈압·이완기혈압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짜낼 때 혈액이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완할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


평생 먹어야 한다는 고혈압약 정말 끊을 수 없을까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로, 크게 본태성고혈압과 이차성고혈압으로 나뉜다. 환자 90%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나타나는 본태성고혈압이다. 그 외 10%는 콩팥병이나 갑상선기능이상, 부신종양 같은 질환에 의한 이차성고혈압이다. 중요한 사실은 본태성고혈압의 경우 생활습관을 통해 약을 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환자 10명 중 1명 정도가 약을 끊고도 정상 혈압을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고혈압 발병 양상을 보면 생활습관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 《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의 저자 유태우 박사는 “한국인에게 고혈압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예민한 몸과 마음 그리고 비만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호르몬(아드레날린)을 분비해 혈압을 올리는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몸과 마음이 예민한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더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데다, 증세나 질병이 있는 경우 더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혈압과 증세를 악화시킨다. 마지막으로 체중이 증가할수록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혈관의 압력, 즉 혈압이 높아진다. 유태우 박사는 “흔히 고혈압의 위험요소라고 알려진 불면, 과도한 음주, 짜게 먹기 등의 생활습관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며 “스트레스는 고혈압 치료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TIP. 고혈압 약 끊기 주의할 점
고혈압 환자 중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전문의의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고혈압은 대개의 경우 증세가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세나 단편적인 혈압 수치에 따라 약을 끊기보다는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전문의와 상의한 후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유태우 원장은 “이미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원인 치료를 하면서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서서히 약을 줄여가면 된다”며 “고혈압 약 줄이기는 보통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끝난다”고 말했다.


고혈압의 가장 큰 적, 스트레스 줄이기

비교의 균형 맞추라

1 남이 가진 것과 내가 안 가진 것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안 가진 것과 내가 가진 것도 동시에 비교한다. 그렇게 해서 내가 먼저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해주면 남도 내가 가진 것을 부러워해준다. 이렇게 불만과 상처가 없어지면, 그다음은 과연 내가 남이 더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는지를 질문해볼 수 있다.

2 비교의 대상을 가족, 동료 등 가까운 사람에서 시민 전체, 한국인 전체, 더 나아가서 세계인 전체로 확대한다. 비교 의식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사실보다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 대상을 확대하면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을 줄여라

1 조용한 장소를 택해 벽을 향해 앉는다.

2 이때 머릿속에 별의별 생각이 다 떠오르는데, 그때 속으로 “생각 중지!”라고 외친다.

3 생각이 잠시 끊어지지만 2~3초 후에 다시 생각이 튀어나온다. 그때 또 “생각 중지!”라고 외친다.

4 이렇게 ‘생각-중지-생각-중지’를 반복해 매일 30분 이상 한다. 2주 정도 지나면 생각 중지가 어느 정도 되면서 내 뇌에서 일어나는 생각 중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각만 선별적으로 중지시킬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약을 끊었다면, 약을 먹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정상 혈압 유지를 위해선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자신이 평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선택하되 비교적 중간 정도 강도로 하루 30~60분씩, 1주일에 4~5일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운동

고혈압이 있는 경우 격한 웨이트트레이닝은 혈압을 높여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운동법은 산소를 들이마시면서 심폐 기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운동이다. 심폐 기능이 좋아지면 받아들일 수 있는 산소의 양이 늘어나, 손발의 말초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손쉽게 혈액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심폐 기능 촉진 편안한 상태에서 똑바로 서서 발을 모은다. 그러고 나서 그 자리에서 가볍게 두 번 뛰는 것을 32회 반복한다. 단, 초보자나 고령자는 반으로 줄인다.

하반신 혈액순환 촉진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양손을 무릎 뒤에 넣고 감싸 안는다. 그러고 나서 무릎 밑은 힘을 빼고 양발을 교대로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한다. 그런 후 의자에 앉아 앞에 의자 높이의 탁자를 놓고 발을 교대로 2회씩 올렸다 내렸다 한다. 32회 반복한다.

말초혈관 혈액순환 촉진 양손과 한쪽 다리를 올려 손목과 발목의 힘을 뺀다. 손바닥과 무릎을 흔들 듯이 움직인다. 이때 손발을 동시에 하기 힘든 사람은 한쪽씩 번갈아 해도 된다. 그러고 나서 허벅지 뒤로 양손을 깍지 끼고 발을 올려 발목을 돌린다. 좌우 교대로 32회씩 반복한다. 처음엔 천천히 하다 서서히 속력 내서 5분 실시한다.

혈압 낮추는 데 도움되는 식단 구성

정제되지 않은 곡류 먹어야 정제되지 않은 곡류인 현미와 통밀은 정제된 곡류인 흰쌀이나 밀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칼륨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이러한 거친 곡류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흰빵 대신 통밀빵을 선택하면 좋다.

소금으로 간하지 말고 후추 이용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소금섭취량을 줄이는 게 필수적이다. 우리 국민은 1인당 하루 15~20g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데, 고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10g 이하로 줄여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되도록 싱겁게 만들어야 한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대신 식초, 고추, 후추 등으로 맛을 내면 좋고, 국에는 소금이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되도록 국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스 뿌리지 않은 생(生)채소 자주 먹어야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해 높은 혈압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는 짠 소스를 뿌리지 말고,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으면 좋다. 매끼 4~5가지의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도 섭취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포도도 혈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포도에 들어 있는 칼륨과 항산화제, 섬유질, 폴리페놀, 페놀산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간식으로 견과류, 하루 한줌만 감자칩 등 과자 대신 견과류를 먹자. 나트륨 함량이 훨씬 낮은데다 견과류에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은 지방산이 풍부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단,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종류를 불문하고 하루 한 줌 정도만 먹어야 한다.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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