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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된장축제 갈수록 인기가 치솟는 리유는?

길림신문 朝闻今日 2021-06-11


길림신문 주외기자단 연변행

 

된장축제에 실린 전통문화의 매력


6월9일, 제17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 된장오덕문화절 및 알칼리성 된장술 문화축제가 천하제일 된장마을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행사는 연길시정부에서 주관하고 연변생태문화협회가 주최,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가 협찬했다. 



격려와 당부 


이날 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주임이 부인과 함께 축제에 참석하여 자신의 서예작품을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에게 증정하고 직접 시민들과 함께 장을 담그었다. 또 산꽃예술단과 함께 <공산당의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를 합창으로 열창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은 “민족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들였다며  계속 열심히 잘할것을 당부하시는 리덕수주임의 격려를 받았다”고 소개한다.




연길시위 부서기 응일첩은 주최측을 대표해 개막사에서 “민족음식 등을 비롯한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그속에 담긴 력사적내함을 제고시켜야 하며 문화유산을 적극 보호하고 계승해야 한다. 또 지역적특색과 생태문화 특색이 짙은 대표적인 록색 문화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덕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통해 새로운 양조공법으로 독특한 건강술 제품을 개발하여 전통브랜드로 부상되엿으며 한편  "오덕된장문화"는 민족경제촉진과  전통문화전승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회장이 축사에서 평가했다.




구름같은 인파는 왜 ?  


올해로 17회째 되는 행사에 모여드는 인파와 날로 커지는 영향력, 그리고 정부의 공식행사로 승급한 것을 두고 리동춘은 “각계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깊은 산골로 모여드는 것은 제품 한두개가 좋아서가 아니라 민족전통문화의 힘과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소개한다.  


리동춘은 연변은 조선민족의 전통 산업과 전통 문화가 가장 정통으로 잠재되여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건강시대  맞는 브랜드 - 알칼리성 소주의 탄생 


소개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한 된장술은 20여종,  연변 소주시장의 80%를 점하며 전국 수십개의 도시로 진출하였다. 한편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해외와 손잡고 국제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된장술 계렬제품이 식지않은 인기 비결을 두고 리동춘은  “건강시대 시대에 맞는 제품의 출시가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 된장마을에 위치한 목탄우물에서 천연알칼리수가 발견, 천연광물질샘물터가 다시 개발되였다. 오덕된장술은 이곳에서 솟아나오는 알칼리수로 만들어지면서 된장에서 추출된 10여가지의 영양소에 이어 한차원 더 높은 건강술 제품의 개발에 착수했다. 



외지 조선족사회의 학습과 교류 필요 


한편축제는 우물고사와 신주빚기, 장독대고사, 1000가구 된장담그기, 당창건100주년 문예활동 등이 동시에 진행되자  된장마을 곳곳이 축제분위기로 끓었다. 


통화지역에서 온 한 손님은 “행사장이 환경이 너무 좋은 청정지역에서 진행되고 친구끼리 가족끼리 모여와 먹고 즐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다”고 말한다.

또 “된장 담그는 시민들을 보니 기타민족들이 아주 많았다. 치마저고리를 입고 조선족된장문화를 체험하고 한덩어리가 되여 즐기는 모습이 민족단결자치주 다웠다”고 소감을 말한다.



특히 그는 “전통례식의 경우 산재지역 조선족들은 관련 지식이나 절차를 모르고 있지만 오늘 행사를 보니 연변에서는 민속전문가들이 나서서 아주 정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산재지역 단체와 문화기관들을 청해서 학습 교류하면 좋겠다”고 건의한다. 


산재지역 단체와 조선족문화기관도 청해서 배우고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의 진풍경-돗자리 깔고 밥보따리 푸는 나들이객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중에 나들이객들도 꽤 많은것 같다. 나들이객들은 일찌감치 그늘진 곳에 돗자리들을 깔고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서둘러 장만해온 도시락 보자기를 풀기 바쁘다.


한패의 사오십대로 짐작되는 아주머니들이 밥보자기를 풀기에 무척이나 보따리 내용이 궁금해 물끄러미 지켜보려니 그중 한분이 기자에게 인심좋게 군계란을 맛보라고 권한다. 사양도 없이 넙죽 받아 맛있게 먹었다. 어디서 오셨나고 말을 걸었더니 연길에서 친구들과 나들이를 왔다고 했다. 




군계란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를 뜨려는 기자에게 또 한분 아주머니가 세치네를 맛보라며 세치네가 담긴 곽을 내민다. 맑은 물에서만 자라는 물고기인데 직접 료리한것이라고 설명한다. 세치네룰 음미하는데 김밥도 맛보라며 김밥통을 내민다. 


생면부지의 기자에게 베푸는 그 진한 인정미에 가슴속엔 한가닥 난류가 흐른다. 

산좋고 물좋은 산동네에서 만난 연변 아주머니들의 밥보따리만큼이나 푸짐한 인심, 두고두고 곱씹을것 같다.  



옴니미디어센터 주외기자 취재팀 리창근 최창남 차영국




제작 | 리전

심열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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