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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의 해트트릭! 연변 북경팀과 4대4 무승부

2017-09-10 길림신문 朝闻今日


결국은 무승부였지만 꼴 잔치였다. 


10일 저녁 7시 35분, 북경로동자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제24라운드 북경국안과 대 연변부덕팀 경기에서 연변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쳐 끝내는4대4로  무승부를 내며 보귀한 1점을 벌었다. 



이젠 벼랑끝에 몰린 연변팀, 하지만 경기시작 2분30초만에 북경팀 우양의 헤딩슛이 연변팀 꼴문에 걸리며 첫꼴을 먹었다. 불안한 시작이였다.


첫꼴을 먹은 연변팀은 그제서야 서서히 전투태세에 진입하며 진공을 펼치기는 했으나 역시 공격에는 날이 서지 못했다. 


14분경 연변팀은 첫 코너킥을 얻어냈고 15분경, 김파가 리룡을 교체하며 연변팀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25분경, 북경팀의 한차례 진공에서 연변팀 수비가 또 어쩡쩡 구멍이 뚫리면서 북경팀 바뚠이 박스안에서 강슛, 다행이 지문일이 신내린듯한 방어로 추가꼴을 만회, 연변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7분경, 연변팀의 한차례 진공에서 스티브가 박스안에서 키퍼와 1대1, 키퍼가 스티브를 넘겨뜨렸고 심판은 패널티킥으로 판정, 스티브가 꼴로 성공시키며 경기성적은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꼴을 뽑은 연변팀의 공격은 점점 살아나며 그때 그시절 연변팀 풍격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35분경, 스티브가 역전꼴을 뽑았다. 연변팀의 한차례 진공, 금방 중간선을 넘어선 김파가 북경팀 두명 수비사이로 공을 패스, 잠복하고 있던 스티브가 북경팀 수비선을 손쉽게 넘어 북경팀 키퍼까지 삐돌리고 손쉽게 공을 문대안으로 밀어넣었다. 


1대2.



40분경, 구즈믹스의 꼴이 터졌다. 김파가 만들어낸 박스부근의 프리킥, 공은 낮게 낮게 북경팀 문전앞으로 꽂혀들었고 북경팀 문전은 한차례 혼전, 구즈믹스가 혼전속에서 공을 북경팀 문대에 차넣었다.


전반전은 연변팀의 역전으로 1대 3의 경기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여기까지는 팬들을 흥분시키는 경기성적이였다. 



후반전, 연변팀은 전반전 그대로의 공격을 펼쳤고 북경팀은 추가꼴을 뽑으려고 연변팀 방어선을 부지런히 괴롭혔다.


49분경, 북경팀은 연변팀 박스 중앙부근에서의 프리킥을 얻었고 계산된 듯한 슛으로 추가꼴을 뽑았다.


경기성적 2대3.


54분경, 북경팀은 지문일의 손을 넘어 날아가는 공을 헤딩하여 동점꼴을 뽑았다. 


3대 3. 경기는 또 한번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북경팀의 꼴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69분경, 연변팀 수비가 구멍이 펑 뚫리면서 북경팀은 또 한꼴을 넣으며 연변팀을 추월했다. 


90분경, 연변팀의 한차례 진공... 왼쪽 박스 깊이 까지 밀고들어간 연변팀.  스티브가 상대 수비와 키퍼를 앞에 두고 강슛, 공은 북경팀 키퍼의 손을 넘어 보기좋게 그물에 철렁 걸렸다. 



길림신문 축구보도팀 / 사진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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